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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 짓했어?] 내일의 나를 믿지마라. 상황 1: 왠지 공부하기 싫은 날이 있다. 머리도 아프고, 기분도 우울하다. 오늘은 날이 아니니 내일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상황 2 :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 목표한 분량의 30% 정도 끝낸 것 같다. 30% 정도는 했으니, 10분 정도 쉬었다가 해야겠 다고 생각한다. 게임 어플을 실행한다. 10분이 끝났다. 10분 만 더, 10분 만 더, 한 게임만 더... 이렇게 몇 시간이 흘렀다. 나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상황 3 : 오늘만큼은 기필코, 목표치를 다 채우겠다고 생각한다. 한 시간쯤 공부하니 졸음이 쏟아진다. 30분만 자야겠다 고 생각한다. 30분 뒤에 알람이 울린다. 30분을 잤는데 도저히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졸리다. 30분 뒤로 다시 알람을 맞.. 2020. 7. 29.
[책 리뷰][쉴틈없이 재밌으면서도 어려웠던 책] 채식주의자_한강(창비) 란 책은 사실 1년 전에 읽은 책이다. 1년 전 내가 책을 읽으면서 기록해두었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읽었던 바를 다시 이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라는 책은 언론의 보도를 통해 먼저 알게 된 책이다. 나는 맨부커 상이 뭔지도 몰랐지만, 어쨋든 뉴스보도에서는 작가 '한강'의 가 맨부커상을 탔다며 꽤나 크게 이슈가 되었다. 그래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내가 (뉴스에서 봐서 제목을 아는) 책이 나와 반가웠고, 그렇게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세 명의 관점에서 쓴 소설이다. 그런데, 소설이지만 '이 책 참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엄청난 몰입감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영혜를 둘러싼 이야기는 쉴 틈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밌으면서도 작가 '한강'이 독자들에게, .. 2020. 7. 27.
[불안감 극복하는 법] 불안감 버리기 연습_오광조 [책 리뷰] 나는 지나는 길에 서점에 들리곤 한다. 책을 사러 방문한다기보단, 요즘은 어떤 책이 인기가 있나, 볼만한 책은 어떤게 있나 찾아볼 겸 책을 두루 둘러본다. 서점을 둘러보면 마음, 심리와 관련된 서적도 인기가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각종 처세술에 관한 책부터, 자존감, 회복탄력성, 불안감, 감정에 대한 책들이 인기서적란에 올라오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불안감 버리기 연습은 동네 교보문고를 둘러보다 발견하게 된 책이다. 평소 남들 앞에 서는 걸 힘들어 하는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저자 오광조는 현 마취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보통 이런 불안감을 다루는 서적의 저자가 의사인 경우는 정신과 전문의인 경우가 많다. 이 그렇고, , 라는 책도 그렇다. 이 경우는 비전공과 의사에 의해 책이.. 2020. 7. 26.
[익숙하지 않은 과목] 구체적 목표를 갖고 크게 보되, 작게 시작하라. 공부 관련 포스팅이지만,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고 믿는다. 어떤 분야에 있어든 목적과 목표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그냥 중요한게 아니라 엄청 엄청 중요하다. 목어떤 분야에 있어든 목적과 목표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그냥 중요한게 아니라 엄청 엄청 중요하다. 흔히들 동기부여라는 말을 하는데, 내가 A를 이루려면 A를 이루고 싶은 이유, 즉 목적이 있어야 한다. 이 A를 이룰 확률은 얼마나 내가 그 목적에 절실한지에 달렸다. 절실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내 쉬는 시간을 포기하고, 친구들과의 만남을 포기하고, 알바 등으로 돈 벌 수 있는 기회도 포기하면서 까지 A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수가 있을까? 그것도 꾸준히 말이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공부하는 행위 자체에 쾌감과 즐거움을 .. 2020. 7. 25.
[꾸준한 공부를 위한 게임] 게임처럼 공부하자 나는 내 하루의 계획을 퀘스트화한다. 일종의 '자기계발 게임'이다. 그리고 그 퀘스트를 모두 실행한 날이면 나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 게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게임에선 NPC에게 받은 퀘스트를 깨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얻는다. 이 경우, 내가 스스로에게 퀘스트를 부여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퀘스트는 내가 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분화해서 짠다. 여러분의 경우, 꾸준히 하고 싶은 공부를 세부화해서 설정하면 될 것이다. 꼭 공부에 한정할 필요도 없다. 내가 만들고 싶은 습관, 기타 자기계발 영역을 퀘스트에 넣어도 된다. 예를 들어, 은 문제집 1단원, 는 독서 1챕터 읽기, 은 팔굽혀펴기 7세트, ... 이런 식이다. 이렇게 게임화했을 때의 장점은 '재밌다'는 .. 2020. 7. 13.
나의 다이어트 역사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느니, "스트레스를 안받으면 살이 안찐다"느니 하는 헛소리를 내뱉으며 다이어트하는 친구들을 약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20대 중반까지의 나는 식단 관리를 하지 않아도, 새벽에 내가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어도 살찌찌 않았다. 오히려 말랐다. 다이어트는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일줄만 알았다. 그러던 내가 살이 찌기 시작했다. 스물여섯쯤부터였을 것이다. 다행히 처음 시작이 말라서인지 약간씩 찌기 시작한 내 몸은 오히려 보기가 좋아졌다. 그러다 슬슬 위험수위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178cm의 내가 80kg에까지 육박한 것이다. 계속 두면, 'y=ax+b그래프'의 곡선모양마냥 꾸준히 살이 붙어나갈 것이었다. 더 이상 두고볼 수는 없었다. 그 시작이 2019년, 내가 서른이 되던 ..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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