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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만든 공간2

11월 독서 결산 및 BEST 3 (어메이징 필로소피 외 16권) 아직 읽고 있는 와 를 제외하면 15권을 읽었다. 갈수록 뒷심이 부족해 독서에 소홀한 것 치고는 선방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책은 과 . 전자는 자녀들에게 영어공부를 시키는 부모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 자식은 커녕 결혼 조차 하지 못한 나에게 그다지 재미있는 책이 아니었다. 이제 막 5~10살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주 열정적으로 읽을 것 같은 책이다. 후자는 내가 책에서 바란 것과 작가가 보여준 것이 일치하지 않아 실망한 책이다. 내가 원한 것은 소심한 삶이 주는 의외의 기쁨, 유용성, 소심한 성격으로 살아가는 노하우 같은 것들이었다. 작가가 보여준 것은 작가 스스로의 소심한 일상들. 동질감에서 위로를 받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은 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미있었으나, 호불호가 갈릴 것.. 2020. 12. 1.
[공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 공간이 만든 공간_유현준 *이 포스팅은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나는 유현준 작가의 글을 참 좋아한다. 라는 책을 통해 그의 글을 처음 접하고, 유현준 작가의 팬이 되어 버렸다. 건축과 교수가 아니라 사실은 인문학이나 철학과 교수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건축과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작가의 책은 건축을 주제로 하지만, 통찰은 인간의 삶에까지 가 닿는다.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에서도 그는 책을 통해 건축과 공간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원하지 않았다. 작가의 건축과 공간을 통해 바라본 세상과 그의 인문의 통찰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건축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 건축뿐만 아니라 인문의 흐름을 보는 통찰이 놀라울 ..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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