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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7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생각의 비밀 #슬로싱킹 생각 또한 습관이다. 그 습관들이 작은 변화를 만들고 중력처럼 행복을 끌어당긴다. 생각의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욕설이나 더러운 말들을 가급적 안 접하려 노력한다. 스스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나의 눈과 귀를 거쳐서 들어온 수준 낮은 정보(정보라고도할 수 없겠지만)가 나의 생각에 잠시라도 머무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경세포 시냅스의 아주 일부분도 그런 곳에 할당하고 싶지 않다. 위에 인용한 대로 '생각 또한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먹이는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맹모삼천지교는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내 모든 환경이 나의 생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내 생각의 일부를 형성한다. 나의 생각은 나의 행동이 되며, 행동이.. 2020. 12. 14.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미래에 필수적인 역량 6가지 올해 들어 AI와 미래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못해도 10 권은 넘을 것이다. 이런 류의 책들은 다루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었다. 비슷한 의견들이 있었다. 현재의 눈부신 기술 발전에 대한 상세한 사례들과 앞으로 이루어질 기술 변화들에 대한 전망이 그것이다.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느껴지는 소름 끼치는 위기감이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정작 인간을 노동 환경에서 내쫓을 수 있다는 공포감은 더 이상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루 칼라에 이어 화이트 칼라 업종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미 법률, 의료, 비즈니스 등 많은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창조적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을 일으킨다 한들 다가올 미래를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과학 기술의 발전을.. 2020. 12. 14.
[부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노하우] 부자의 말센스_김주하 #책리뷰 나는 한 달에 한 번은 서점에 들러서 큐레이팅 된 책들을 훑어보고 온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기억해뒀다가 구독 서비스나 도서관에서 읽는 편이다. 대부분은 신간이기에 없는 책들이 더 많지만 말이다. 이 책은 서점에서 책 표지를 보자마자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다행히 에서 11월 예정작 중에 끼어있었기에 구매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보니, 이 책을 샀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참 알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읽기도 쉽고 재밌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비법의 종류는 상당히 많기에 모든 것을 이 포스팅에서 다룰 순 없다. 이 포스팅에서는 읽은 것들 중에 딱 세 가지만 소개하겠다. 특별히 이 세 가지가 다른 비법들보다 더 뛰어나서는 아니다. 그보단, 나에게 좀 더.. 2020. 12. 10.
[번역이 왜 이래?] TOP 10 단편소설. #부실한 번역이 아쉬운 책 #영어단편소설집 #개정판나와라!얍 [영어학습서][책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영어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토플, 편입 영어와 공무원 영어 단어를 외우는 데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소설 속의 맥락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영어 원문만 있는 건 아니고, 왼쪽엔 원서가 오른쪽엔 번역이 달려있다. 한 때 도 원서로 섭렵하면서 영어 좀 한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던 내가 한글 번역이 달린 걸 산다는 게 자존심 상했지만, 1 년 전 2020. 12. 4.
[고양이가 세상을 바꾸다] 고양이 1,2_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가 주인공인 소설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 고양이인 바스테드는 고양이가 진화의 정점이라 생각하는 암고양이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이들의 무지를 비웃곤 한다. 바스테드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른 종일 지라도 말이다. 그러한 믿음으로, 끊임없이 종을 가리지 않는 소통을 시도한다. 소통의 시도는 어설프기만 하다. 소통을 한답시고 자신을 무서워하는 쥐를 쫓아가며 '야옹'거리는 식이다. 그런 소통이 먹힐 리가 없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스스로 자만해하는 모습은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어느 날, 바스테드는 피타고라스라는 고양이를 만난다. 피타고라스는 과학자인 소피에 의해 키워진 고양이로, 머리에는 USB가 달린 고양이다. 이 USB 장치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인간의, 세상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 2020. 12. 2.
[서로 다른 세 명의 천재에 대한 이야기] 바람의 화원 #그림을 소재로 한 소설 은 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소설이다. 두 작품 모두 드라마화되었는데, 나는 둘 다 보지 못했다. 그나마 은 2화 정도만 봤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배우 문근영과 박신양이 열연했었는데, 비록 2화 정도만 봤지만 동양화를 그리는 화원이라는 소재가 나름 신선하게 박혔었나 보다. 우연히 마주친 을 보고, 특유의 동양적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어 졌다. 전반적으로 소설은 마치 글로 쓴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운치 있는 대사도 그렇고, 여운을 남기는 뒷 맛까지 마치 동양화의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한다. 실제 화가들의 그림을 소설의 곳곳에 차용한 것도 아주 좋았다. 여기에 추리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다만, 내 개인적으로는 추리 방식이 단조로운 편이라 추리물로서는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 소설은 조..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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