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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

[작은 인식의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길] 왜 세상의 절반은 아직도 굶주리는가? [책리뷰] 먹을 것이 풍족한 세상이다. 물론 세상 어딘가에는 먹을 게 부족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종종 유니세프 TV 광고를 통해 보이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굶주린 모습들을 접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에겐 와 닿지 않았다.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가 굶주린다는 사실은 나에겐 너무 막연했고, 기근이나 기아는 살이 찔 것을 걱정하며 '어떻게 하면 덜 먹을까'를 걱정하는 우리들에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세상은 더 발전해나가고 있으니 기근으로 인한 식량 문제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며, 기근과 기아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사소한 문제라고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책을 통해 접한 실상은 참혹했다. 매일 전체 인구의 약 7분의 1이나 되는 사람들, 10억 명 가량이 만성적인 .. 2020. 11. 20.
[책 리뷰][쉴틈없이 재밌으면서도 어려웠던 책] 채식주의자_한강(창비) 란 책은 사실 1년 전에 읽은 책이다. 1년 전 내가 책을 읽으면서 기록해두었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읽었던 바를 다시 이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라는 책은 언론의 보도를 통해 먼저 알게 된 책이다. 나는 맨부커 상이 뭔지도 몰랐지만, 어쨋든 뉴스보도에서는 작가 '한강'의 가 맨부커상을 탔다며 꽤나 크게 이슈가 되었다. 그래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내가 (뉴스에서 봐서 제목을 아는) 책이 나와 반가웠고, 그렇게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세 명의 관점에서 쓴 소설이다. 그런데, 소설이지만 '이 책 참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엄청난 몰입감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영혜를 둘러싼 이야기는 쉴 틈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밌으면서도 작가 '한강'이 독자들에게, ..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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