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책 이야기/책 리뷰 서평 감상21

종교로 보는 부의 역사 돈과 부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돈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질 때가 있다. 전통적인 화폐, 특히 달러가 언제까지 기축 통화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을지, 비트 코인은 성공적으로 현 화폐 제도를 대체하게 될지 혹은 제한적인 보완재에 그치게 될지. 그리고 금융의 미래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때로는 과거를 들여다 보기도 한다. 윌리엄 괴츠만의 과 이번에 소개할 우야마 다쿠에이의 역시 그런 결에서 읽은 작품이다. 전자가 상세한 역사적 사료와 전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화폐의 역사적 발자취를 깊이 있게 파해친 책이라면, 후자는 돈의 관점과 시스템이 종교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제한되지만 알기 쉬운 언어로 소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돈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왔다. 때로는 조개껍질의 .. 2021. 2. 18.
2021년 세계의 경제 흐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주식이나 재테크 공부를 하다 보면 결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한 없이 주식 공부를 하면 시간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결국엔 본업이 사람을 살리고 치료하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다. 무엇보다 전공 공부에 열심일 수밖에 없다.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인지 놓치는 소식들이 너무 많다. 아니, 뉴스 자체를 소홀할 때가 더 많다. 국내의 이슈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세계의 이슈들은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무지하기 쉽다. 한국의 경제는 세계와 얽혀있건만, 이래서는 앞으로의 경제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이노코미스트의 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이슈 전반을 다룬다. 정치, 사회, 환경, 문화.. 2021. 1. 8.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생각의 비밀 #슬로싱킹 생각 또한 습관이다. 그 습관들이 작은 변화를 만들고 중력처럼 행복을 끌어당긴다. 생각의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욕설이나 더러운 말들을 가급적 안 접하려 노력한다. 스스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나의 눈과 귀를 거쳐서 들어온 수준 낮은 정보(정보라고도할 수 없겠지만)가 나의 생각에 잠시라도 머무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경세포 시냅스의 아주 일부분도 그런 곳에 할당하고 싶지 않다. 위에 인용한 대로 '생각 또한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먹이는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맹모삼천지교는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내 모든 환경이 나의 생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내 생각의 일부를 형성한다. 나의 생각은 나의 행동이 되며, 행동이.. 2020. 12. 14.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미래에 필수적인 역량 6가지 올해 들어 AI와 미래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못해도 10 권은 넘을 것이다. 이런 류의 책들은 다루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었다. 비슷한 의견들이 있었다. 현재의 눈부신 기술 발전에 대한 상세한 사례들과 앞으로 이루어질 기술 변화들에 대한 전망이 그것이다.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느껴지는 소름 끼치는 위기감이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정작 인간을 노동 환경에서 내쫓을 수 있다는 공포감은 더 이상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루 칼라에 이어 화이트 칼라 업종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미 법률, 의료, 비즈니스 등 많은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창조적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을 일으킨다 한들 다가올 미래를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과학 기술의 발전을.. 2020. 12. 14.
[부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노하우] 부자의 말센스_김주하 #책리뷰 나는 한 달에 한 번은 서점에 들러서 큐레이팅 된 책들을 훑어보고 온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기억해뒀다가 구독 서비스나 도서관에서 읽는 편이다. 대부분은 신간이기에 없는 책들이 더 많지만 말이다. 이 책은 서점에서 책 표지를 보자마자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다행히 에서 11월 예정작 중에 끼어있었기에 구매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보니, 이 책을 샀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참 알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읽기도 쉽고 재밌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비법의 종류는 상당히 많기에 모든 것을 이 포스팅에서 다룰 순 없다. 이 포스팅에서는 읽은 것들 중에 딱 세 가지만 소개하겠다. 특별히 이 세 가지가 다른 비법들보다 더 뛰어나서는 아니다. 그보단, 나에게 좀 더.. 2020. 12. 10.
[번역이 왜 이래?] TOP 10 단편소설. #부실한 번역이 아쉬운 책 #영어단편소설집 #개정판나와라!얍 [영어학습서][책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영어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토플, 편입 영어와 공무원 영어 단어를 외우는 데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소설 속의 맥락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영어 원문만 있는 건 아니고, 왼쪽엔 원서가 오른쪽엔 번역이 달려있다. 한 때 도 원서로 섭렵하면서 영어 좀 한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던 내가 한글 번역이 달린 걸 산다는 게 자존심 상했지만, 1 년 전 2020. 12. 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