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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용어

[경제용어] 콜옵션, 풋옵션에 대해 알아보자 (call option)(put option)

by 녕작가 2020. 11. 20.

1. 뜻 

주식이나 사채를 살 권리를 매매하는 것.  

 

주식 사는 데에도 권리가 필요해? 콜옵션 매수자(콜옵션을 행사한 사람)는 '주식'을 살 권리가 없어서 콜옵션을 행사하는 게 아니다. 콜옵션은 그보다는, 일정 기간 후에 내가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권리'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지금 삼성전자의 주식이 만원이다. 그런데, 3 개월 뒤에 이 주식이 10 만원으로 오를 것 같다. 그러면, 나는 콜옵션을 행사해서 주당 프리미엄 1000원을 주고 3개월 두에도 만원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살 권리를 얻는다.   

 

3개월 뒤(만기일)에 삼성전자의 주식이 5만 원으로 올랐다. 나는 프리미엄 1000원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얻었으므로, 이 권리를 행사한다. 즉, 만원에 5만 원짜리 주식을 사게 되는 것이다. 프리미엄을 지불했으므로, 총금액은 11,000원에 50,000원짜리 주식을 산 게 된다. 

 

반면, 삼성전자 주식이 계속 하락해서 오히려 5,000원이 되어버렸다면 나는 굳이 이 프리미엄을 행사할 필요가 없다. 5,000원짜리를 10,000원에 살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콜옵션 매수자는 주식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프리미엄을 지불해 주식을 살 권리를 획득한다. 그렇게 되면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주식가격 상승분 - 프리미엄만큼) 이익을 얻게 된다. 하지만 손해는 처음에 내가 지불한 프리미엄 값인 1,000원으로 한정되는 것이다. 

 

역으로 콜옵션 매도자는 처음에 받은 프리미엄값만큼으로 수익은 한정되게 되지만, 주식이 올랐다면 주식 가격이 오른만큼 손해가 된다. 따라서 콜 매도자는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행사하게 된다. 

 

콜옵션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풋옵션 있다. 풋옵션은 주식이나 채권을 '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이다.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만원에 가지고 있는데, 3 개월 뒤에 하락할 것 같다면 나는 프리미엄을 주고 내가 가진 주식을 만원에 팔 권리를 획득한다. 만약 만기일 이전 혹은 만기일에 삼성전자의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 했어도 나는 만원에 내 주식을 팔 수 있다. 반면 주식이 오히려 올랐다면 굳이 옵션을 행사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권리 행사를 포기하면 된다. 

 

2. 관련 용어 

  • 콜옵션 매수 

  • 콜옵션 매도 

  • 풋옵션 매수 

  • 풋옵션 매도

3. 관련 기사 

  • 야놀자, 해외여행앱 '트리플' 경영권 인수한다 신주 100억 투자 동시에 창업자 지분 전량 콜옵션 확보 

    • (기사 인용) 야놀자는 신주 1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것과 함께 향후 트리플 창업자의 지분도 전량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창업자의 지분을 당장 인수하기보다는 콜옵션(매도청구권) 계약을 맺기로 했다. 최휘영·김연정 공동대표는 트리플의 지분 약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신주 발행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콜옵션 행사 가격이 정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콜옵션이란 해당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가격에 사들일 권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콜옵션은 계약 이후 약 1년~3년 후에 행사할 수 있다.   

    • https://paxnetnews.com/articles/67485 

     

  • '삼성 합병·승계 의혹' 삼정KPMG·회계사 재판에…"콜옵션 고의누락" 

    • (기사 인용)검찰에 따르면 삼정은 삼성바이오가 자산을 부풀리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해 지배력을 상실했다고 회계처리를 했음에도 감사의견에 적정의견으로 거짓 기재하거나 삼성바이오의 '콜옵션' 회계상 부채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 https://www.news1.kr/articles/?4112494

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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