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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용어

[경제용어] 선물시장이란? (futures market)

by 녕작가 2020. 11. 14.

1. 뜻 

 

미래에 특정 시점에 받을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즉, 현물이 있기 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에 물건을 계약하는 시장이라는 뜻. 여기서 거래되는 물건은 수량, 규격, 품질 등이 표준화되어 있는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말한다. 외환시장, 상품거래소, 선물거래소 등에서 취급한다. 한국에서는 1996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처음으로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시작되었다. 현재 취급되는 선물 상품으로는 주가지수선물, 개별주식선물, 채권/금리선물, 통화선물, 상품선물이 있다. 

 

<선물 시장의 유래>

(유튜브 인용)"19세기 중반 미국 일리노이와 미시간 운하 개통으로 시카고는 미국 중서부 곡창지대의 중심지 및 곡물의 집산지가 되어 곡물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하지만 활발한 거래량에 비해 창고와 운송시설이 부족하여 겨울이 되어 운하가 얼면 시카고에 발이 묶인 곡물은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고, 운하가 녹아 운송을 재개할 수 있는 시점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페해를 막기 위해 상인들은 미리 가격을 정해서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고안했고, 그 결과 1848년에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Chicago Board of Trade)가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선도거래 위주로 이루어지다 신용문제, 표준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65년 상품의 양질을 표준화하고 매매 가격과 인도시점을 표준화해 이행을 보증하는 선물거래로 발전하게 된 것. 우리나라는 1996년 한국증권거래소가 코스피 200 선물을 상장하면서 최초의 거래소 형태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유튜브 인용)"주식 투자자들 입장에서 주식을 산 후에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줄이기 위한 가장 일차적인 방법은 매도를 통해 보유한 주식을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청산은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쉽지만, 하락기에는 짧은 반등 기를 노려야 이익 실현이 가능하므로 어렵다. 이러한 위험회피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 선물(Futures)이다" 

 

예)

(유튜브 인용)"유기능 배추판매자 유씨와 김치공장장 김씨를 가정해보자. 김씨 입장에서의 위험은 배추를 구하지 못하거나 배추값이 너무 올라서 김치판매단가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다. 이런 위험을 회피하고 우수한 배추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수확일이 9월이라면, 6월에 미리 유씨를 찾아가 9월에 판매될 배추를 5천원에 사겠다고 제안할 수 있다. 유싸는 작년에 4천원하던 배추가 물량공급이 많아지며 포기당 3천원으로 천원 손해보고 팔았던 걸 생각하고 승낙한다. 유배추 입장에서는 가격하락의 위험을 김씨에게 전가하고 포기당 천원의 이익을 확정한 것이다. 9월이 되자, 배추 흉년이라 배추가 귀해져서 포기당 7천원이 되었다. 김씨는 가격상승 위험을 유씨에게 전가하고 시가보다 2천원이나 싸게 배추를 얻게 된 것이다.  
미래의 가격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을 현 시점에서 교환하는 것이 선도시장. 즉, 현재 계약을 맺어서 미래에 일정 시점에 물품을 인도하기로 약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거래가 중개화, 표준화, 시장화된 것이 '선물 시장(futures market)'

 

KRX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래 가능 품목

 2. 관련 용어 

  • 선도거래(forward contract) : 미래의 가격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을 현시점에서 교환하는 것이 선도시장. 즉, 현재 계약을 맺어서 미래에 일정 시점에 물품을 인도하기로 약정하는 것. 선도거래의 문제는 서로 간에 원하는 조건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 또한 계약 체결 후 계약 실행에 대한 보장이 없음. 이는 거래 당사자 간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고, 상대방의 신용도에 따라 계약 이행 여부가 영향을 받고, 쌍방 합의 없이는 중도 계약해지가 불가해 만기까지 계약 불이행 위험이 유지된다. (이를 중개자 및 표준화, 시장화를  해결한게 선물거래)

 3. 관련 기사 

 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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