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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이야기9

12번째 헌혈. 20.11.11 이번 여름 이후로 오랜만에 헌혈을 했다. 이번이 12번째 헌혈. 지금은 헌혈 횟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헌혈증서와 함께 메달을 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 동안 헌혈을 하고 싶었는데, 계속 운동을 나가다 보니 헌혈을 하지 못했다. 최근 세 달-네 달을 헬창 모드(추석에도 새벽에 헬스장간 의지의 헬창인)로 운동을 하다보니, 헌혈을 해서 운동을 못하는 날이 너무 아쉬웠기 때문. 최근 헬창 모드가 살짝 느슨해지면서, 근육도 느슨해지고 뱃살도 느슨해졌는데, 이번 기회에 헌혈을 하기로 했다. 헌혈은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사람이 가득 차 있었는데, 오늘은 기억과 달리 너무나도 한산했다. 내 앞에 두 명이 이미 헌혈을 하고 있었고, 그 외엔.. 2020. 11. 12.
[책 구매기][철학 어렵지 않아요] 철학 입문서 2권 구입! 겨울서점에 영업 당해버리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매번 새로운 책들을 영업하는 유튜버 김겨울 님.김겨울 님의 영업에 당해버렸다! 2019년에 읽은 이후 철학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으며, 그에 따라 철학에 대한 나의 관심도도 급증한 상태였다. 그 이후, 철학 책 몇 권을 읽으며 철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려 했으나 철학의 역사를 다룬 책들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나에게 고역 같았다. 그렇게 나의 철학에 대한 열정이 나의 이해도가 따라가 주지 못해, 막상 읽고 싶은 철학책들을 골라놓고도 선뜻 읽기가 어려웠다. 물론, 다른 흥미를 끄는 책들이 워낙 많아서기도 했지만. 그런 와중에, 평소에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인 ‘겨울 서점’에서 진짜 쉬운 철학 입문서가 나왔다고 하는 게 아닌가? 이거 이거 안 눌러볼 수가 없잖아? 김겨울님이 소개한.. 2020. 11. 11.
나의 다이어트 역사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느니, "스트레스를 안받으면 살이 안찐다"느니 하는 헛소리를 내뱉으며 다이어트하는 친구들을 약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20대 중반까지의 나는 식단 관리를 하지 않아도, 새벽에 내가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어도 살찌찌 않았다. 오히려 말랐다. 다이어트는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일줄만 알았다. 그러던 내가 살이 찌기 시작했다. 스물여섯쯤부터였을 것이다. 다행히 처음 시작이 말라서인지 약간씩 찌기 시작한 내 몸은 오히려 보기가 좋아졌다. 그러다 슬슬 위험수위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178cm의 내가 80kg에까지 육박한 것이다. 계속 두면, 'y=ax+b그래프'의 곡선모양마냥 꾸준히 살이 붙어나갈 것이었다. 더 이상 두고볼 수는 없었다. 그 시작이 2019년, 내가 서른이 되던 ..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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